스티븐 연1 [영화 버닝] 이질적인 것들의 동시적 공존 1. 미스터리한 다(多)중첩의 현실 속에서 부유하는 청춘들의 의미 찾기! "자연의 도덕이란 동시 존재 같은 거죠. 나는 여기에도 있고 저기에도 있어요, 나는 파주에도 있고 반포에도 있으며, 서울에도 있지만 아프리카에도 있죠" “저한테 세상은 수수께끼 같아요” - 영화 『버닝』 중 대사 - 2. 영화 『버닝』에서 을 떠올리다?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2018년作)은 여느 이창동 감독의 영화보다도 상당히 다르게 보일 만큼 개인적으로는 너무나 큰 차이로 다가온 영화였습니다. 영화 『버닝』은 치열하면서도 신비로우며 몽롱한 꿈과 같습니다. 이 영화를 아주 단순하게만 보면 매우 단순한 영화가 됩니다. 하지만 또 복잡하게 보면 상당히 복잡하게 보이는 그런 야릇한 느낌의 영화인 점이 있습니다. 저는 이 영화를 보.. 2022. 5. 20. 이전 1 다음